SG워너비 멤버 김진호가 ‘놀면 뭐하니?’ 방송 이후 음원차트 역주행 1위를 한 소감을 전했다.

김진호는 인스타그램에 “역주행 1위 소식 들었어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SG워너비의 1위가 아니라 여러분들 추억이 1위다”라며 많은 사랑을 보낸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그때 그 시절이 이렇게 강하고 귀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차트in 보다 마음in 사람in 우린 그게 필요했나보다. 내 가슴 속에 사는 사람 내가 그토록 아끼는 나이스”라고 명언을 남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서는 SG워너비 완전체가 출연했다. 김진호 이석훈 김용준은 ‘타임리스’를 비롯해 ‘살다가’ ‘아리랑’ ‘내사람’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방송 이후  SG워너비 노래는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역주행을 시작했다. 지니뮤직과 벅스뮤직 실시간 차트에서는 20일 오전 9시 기준 ‘타임리스’가 1위를 기록했다. 

앞서 김용준도 18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께서 좋아해 주시니 제가 더 뭉클해진다, 추억도 돋고요”라며 “요즘 코로나19로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텐데 저희의 노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석훈 역시 19일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습니다”라며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또 조용해지겠죠. 앞이 아닌 뒤에서라도 늘 그랬던 것처럼 노래하고 있을 테니까 가끔 찾아와주세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