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가 외모를 비하하는 악성 메시지에 일침을 날렸다.
김지우는 8월 17일 인스타그램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사진을 올리며 ”죽다 살아났다. 이런 날씨엔 음식을 더 조심해야 한다”며 급체로 고생했음을 털어놨다. 김지우는 ”어제 정말 살면서 최고로 심하게 체해서 죽다 살아났다. 하루 종일 토해서 목이 찢어진 느낌이다. 이제 좀 살아난 기분”이라며 ”다들 무조건 음식 조심”이라고 당부했다.
김지우는 이후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머리카락을 흐트러트리는 영상을 게재했는데, 해당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이 머리를 쓸어올리면서 드러난 김지우의 이마를 두고 ”황비홍인 줄 알았다”며 ”머리 심어야 할 듯. 심각하다”라며 김지우에게 악성 DM을 보냈다.
그러자 김지우는 해당 메시지를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불쾌감을 표했다. 김지우는 ”어찌 알았을까. 내 어릴 적 별명 황비홍 맞다. 이런 인간은 뭐 하는 사람이냐”라고 썼다. 이에 코미디언 박슬기는 ”모자이크도 아깝다”며 함께 분노했고, 방송인 서동주 역시 ”아 진짜 지질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강원래 아내 김송도 ”배 아파서 그래”라며 위로했다.
김지우는 지난 2013년 셰프 레이먼킴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최근뮤지컬 ‘비틀쥬스’에 출연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