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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내가 강남 유흥업소 '쥴리'? 진영 공격이고 소설" : 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처음으로 X파일을 해명했다

"석사 학위 2개에 박사 학위 받고 일중독이라 '쥴리'할 시간이 없다" -김건희

'내가 강남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고? 진영 공격이고, 소설이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처음으로 X파일을 해명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강남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고? 진영 공격이고, 소설이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처음으로 X파일을 해명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에 등장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처음으로 공개적인 해명을 내놨다. 6월 30일 한겨레TV는 인터넷매체 뉴스버스(Newsverse)가 김건희 씨와 인터뷰한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김씨의 육성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건희 씨는 이번 인터뷰에서 이른바 ‘윤석열 X파일’ 중 본인이 과거 검사와 동거를 했다거나 강남 유흥주점 접객원이라는 내용은 그야말로 ‘소설’에 불과하다며 헛웃음을 터뜨리며 불쾌해했다. 

김씨는 인터뷰 중 ”정체불명 문건에는 김씨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접객원 ‘쥴리’로 일하며 검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고, 윤 전 총장을 유흥주점에서 만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격앙된 목소리로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접객원이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예요. (소문에는) 제가 거기서 몇 년동안 일을 했고 거기서 에이스(최고)였다고 하더라는데, 저는 그런 미인파가 아니예요”라고 답했다. 

'내가 강남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고? 진영 공격이고, 소설이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처음으로 X파일을 해명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강남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고? 진영 공격이고, 소설이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처음으로 X파일을 해명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뉴스1

그러면서 ”저는 원래 좀 남자 같고 털털한 스타일이고, 오히려 일중독인 사람이에요. 그래서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제가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김건희 씨는 ”제가 쥴리였으면 거기서 일했던 쥴리를 기억하는 분이나 보셨다고 하는 분이 나올거예요. 그런데 안 나올 거예요. 제가 그런 적이 없기 때문에. 이건 시간이 지나면 모두 가려지게 돼 있어요. 이건 정말 진영 공격이고, 그냥 소설이에요. 누가 소설을 쓴 거예요. 제가 쥴리를 해야 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예요”라고 답했다. 

 '내가 강남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고? 진영 공격이고, 소설이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처음으로 X파일을 해명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명 당시 청와대에 동행한 김건희 씨.
 "내가 강남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고? 진영 공격이고, 소설이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처음으로 X파일을 해명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명 당시 청와대에 동행한 김건희 씨. ⓒ청와대 공동사진단

X파일에 언급된 내용 중 과거 전도유망한 유부남 검사와 동거를 했다는 이야기와 관련해서는 “제 집에는 항상 제 친구들이 모여 살았어요. 누구랑 동거할 시간이 없어요(헛웃음). 어떻게 누구랑 동거를 합니까. 그리고 (저랑 동거했다는) 그 검사는 바보입니까?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데. 이건 이득을 위한 일방적인 공격이에요” 

김건희씨의 출입국 기록이 나오지 않는다는 의혹을 두고는 “저희가 뭐 출입국 기록을 지웠다느니 하는 말이 있는데, 예전에 어떤 기자가 저한테 질문해서 그럼 기자님이 공권력을 다 동원해서 출입국 기록을 그걸 지울 수 있으면 저 좀 가르쳐 달라고 했다. 할 수 있으면 지워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내가 강남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고? 진영 공격이고, 소설이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처음으로 X파일을 해명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명 당시 청와대에 동행한 김건희 씨.
 "내가 강남 유흥업소 접객원 '쥴리'라고? 진영 공격이고, 소설이다" 윤석열 부인 김건희가 처음으로 X파일을 해명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명 당시 청와대에 동행한 김건희 씨. ⓒ청와대 공동사진단

 

그러면서 김 씨는 ”사회가 자꾸 마타도어로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이래선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 제가 공무원 부인으로 한 9년 살아봤는데 이런 거짓에 너무 놀아난다. 결국 피해자는 다 국민들이에요. 왜 우리가 거기에 놀아나야 됩니까. 거짓과 진실은 반드시 있는데 목소리 큰 사람이 자꾸만 이긴다. 그래도 결국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드러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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