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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살에 늦둥이 출산하는 김용건이 "괜찮다, 한 잔 하자"며 여러 차례 위로한 백일섭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손자 볼 나이에 셋째를 보게 된 김용건.

76살에 늦둥이 출산하는 김용건이 '괜찮다, 한 잔 하자'며 여러 차례 위로한 백일섭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6살에 늦둥이 출산하는 김용건이 "괜찮다, 한 잔 하자"며 여러 차례 위로한 백일섭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MBN/뉴스1

배우 김용건이 혼전 임신 스캔들로 힘들 당시 백일섭이 가장 많이 위로해줬다고 밝혔다.

김용건은 6일 밤 9시 30분 첫방송하는 MBN ‘그랜파’ 녹화방송에서 고정 멤버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의 제주도 여행에 동행하며 최근 자신이 처했던 상황을 솔직담백하게 고백했다.

김용건은 “처음에 섭외를 받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여졌는데, 주변의 응원으로 용기를 내게 됐다”며 ‘그랜파’ 형님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랜파에 출연한 김용건
그랜파에 출연한 김용건 ⓒMBN

김용건은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최근에도 백일섭이 전화를 여러 번 해서 ‘괜찮다, 한 잔 하자’며 위로해줬다”며, “그동안 형님들이 같이 걱정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민망하지만, 돌잔치에 초대할게요”라는 발언으로 ‘그랜파’ 멤버들과 도경완을 모두 쓰러지게 만들기도 했다. 

1946년 생으로 올해 76세인 김용건은 지난 8월 여자친구가 임신한 사실이 드러나 세간을 놀라게 했다. 처음에 김용건보다 36세 연하인 여자친구는 김용건이 임신 중단을 강요했다며 그를 경찰에 고소했고, 논란이 불거지자 김용건은 여자친구와 극적으로 화해했다.

김용건은 앞으로 출산과 양육을 적극 지원하고, 태어날 아이를 김용건의 호적에 올리기로 합의했다. 당시 김용건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와 차현우도 아버지의 막둥이 출산을 응원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김용건은 1977년 결혼해 하정우, 차현우를 낳은 뒤 1996년 이혼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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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백일섭 #그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