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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 18시 43분 KST

김종국이 "부모님이 유일한 재산인 안양 재개발 아파트를 성형외과 의사인 형한테 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대 다니는 형을 7년 간 뒷바라지하고, 부모님께는 이미 다른 아파트까지 사드렸다.

인스타그램/유튜브/SBS
김종국과 친형 김종명 씨

방송인 김종국이 부모님의 유일한 재산인 안양 재개발 아파트를 성형외과 의사인 형이 물려받기로 했다며 어머니에게 웃음 섞인 투정을 부렸다. 

김종국은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11월 25일 올린 영상에서 어머니와 함께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터보 데뷔 시절까지 살던 경기도 안양 집을 찾아 ”이 집이 유일한 어머니 아버지의 재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곧 재개발에 들어간다고 한다. 저거를 형을 주는거죠?”라고 물었다.

유튜브 짐종국
어머니와 안양 찾은 김종국

김종국 어머니는 당황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그러기로 했잖아”라고 답했고, 김종국은 다시 ”저는요?”라고 물었다. 또 다시 당황한 어머니가 ”너는 우리 사는 비산동 집”이라고 답하자, 김종국은 ”그건 제가 사드린 집이지 않냐. 이게 바로 내돈내산이냐”고 물었다.

유튜브 짐종국
내 집은 내돈내산

어머니와 함께 동네를 한바퀴 걷던 김종국은 ”조만간 재개발 들어가서 없어진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언제 이주인가요?”라며 옛날 집에 대해 다시 물었고, 어머니는 ”내년 3월”이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새 아파트 들어오면.. 다 형거죠?”라고 다시 짓궂게 물었고, 어머니는 미안함과 당황함이 섞인 얼굴로 웃었다. 김종국은 마지못해 ”줘야죠”라고 답하며 애매한 뒤끝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짐종국
형 다 주는 거네...? 줘야지...

김종국 친형은 성형외과 전문의 김종명 씨다. 형이 강남에서 성형외과를 하는 개원의임에도 김종국이 형보다 수입이 많아 형에게 부모님 재산을 양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은 효자에 형재애도 강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JTBC ‘에브리바디’에서는 “형이 의대를 다니는 7년을 뒷바라지했다. 의대가 등록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도 김종국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형은 성형외과 의사이고, 형수는 신경정신과 의사”라며 ”형은 항상 전교 일등이었다. 어머니가 형이 다니는 학교에 가면 어깨를 펴고 다니셨는데, 우리 학교에 불려 오시면 고개를 숙이셨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SBS ‘미우새’에서도 형의 병원을 찾았다가 ”넌 얼굴이 커서 화면에도 얼굴이 크게 나오는 거다”라는 등 팩폭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종국 어머니는 안양 집을 보며 ”집이 터가 좋아서 너희들이 저기서 잘 자라줬다”며 의사와 가수로 성공한 두 아들을 뿌듯해했다. 김종국은 ”터보 데뷔를 앞둔 시절 어머니가 서울 갈 차비만 주고 점심값을 주지 않아 아들이 굶었던거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기억은 잘 안난다. 하지 말라는 일을 해서 차비만 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또한 ”어릴 때 부모님이 용돈을 주지 않으셔서 고3까지 나이키 아디다스도 몰랐다”며 ”용돈이 없어서 오랫동안 동네에 살았지만 단골집도 없다”고도 말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