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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지묘동 J4' 고향 친구들이 지어준 샤이니 키의 예명은 '섹시 마스터 범키 기범'이었다

“(이수만 선생님이) 본방 안 보셨으면 좋겠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샤이니 키가 과거 친구들이 지어준 예명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 대구를 찾아간 샤이니 키(본명 김기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키는 절친과 함께 유년 시절 단골 떡볶이집을 방문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곳에서 키는 연락이 끊긴 지 10년 됐다는 옛 친구들과 재회했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리에 서서 친구들 이름만 반복해 불렀던 키는 “눈물 나더라”라며 심경을 전했다.

키는 걱정 없던 과거를 추억하는 게 힘들어 대구를 잘 가지 않았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키의 눈시울이 붉어지자 친구들 역시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친구들은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던 샤이니 첫 무대를 떠올리며 “그때 지묘동이 난리가 났었다”고 했다. 이어 친구들은 ‘꽃보다 남자’ F4에 버금가는 ‘지묘동 4’ J4를 추억하며 데뷔 전 키의 예명을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섹시 마스터 범키 기범’이라는 범상치 않은 예명이 공개되자 키는 “내가 안 만들었어. 네가 말도 안 되게”라며 기겁했다. 키 친구는 “그때 나름 이유가 있었다. 그때는 SM엔터테인먼트가 내 기준에 섹시한 사람들이 많이 갔다. 그래서 섹시 마스터 범키 기범이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후 인터뷰에서 키는 “너무 상스럽지 않아요? SM에 합격해서 섹시 마스터라 했다는 게?”라며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이수만 선생님도 흠칫 놀라시겠네”라고 말했고, 키는 “본방 안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뿐만 아니라 친구들 역시 ‘플라워 섹시 명 마운틴‘, ‘아메리카노 물랑루즈‘, ‘마리아 샤라포바’ 등의 예명을 지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고향 친구들과 뜻깊은 하루를 보낸 키는 ”왜 그동안 안 봤을까, 뭐가 그렇게 바빠서 이 친구들을 안 봤지? 이제 대구에 올 이유가 생겼다, 훨씬 마음이 든든해졌다”고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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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