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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출전한 시후 두고 "아빠 강호동 때문에 우타 강백호를 잃었다"며 한국 야구계의 원성이 자자하다

강호동이 오른손잡이 시후에게 '좌타자'를 요구해서 시후가 야구에 흥미를 잃었다는.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강호동 아들 강시후 군이 골프선수로 방송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후 야구팬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야구선수를 꿈꾼 시후 군이 그대로 야구인의 길을 걸었다면 아빠를 똑 닮은 체격과 운동신경으로 야구계를 평정했을 거라는 기대 섞인 탄식이다. 야구팬들은 아버지 강호동이 과거 시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바람에 시후가 야구에 흥미를 잃어버린 정황을 놓고 설왕설래를 벌이는 중이다. 물론 진지한 논의가 아닌, 우스개 소리다.   

골프대회 출전한 시후 두고 '아빠 강호동 때문에 우타 강백호, 야구계 라이징 스타를 잃었다'며 한국 야구계에서 웃픈(?) 원성이 자자하다.
골프대회 출전한 시후 두고 "아빠 강호동 때문에 우타 강백호, 야구계 라이징 스타를 잃었다"며 한국 야구계에서 웃픈(?) 원성이 자자하다. ⓒ올리브 TV / MBN

강호동 아들 강시후 군이 6월 10일 ‘MBN 스포츠뉴스’에 MBN 꿈나무 골프대회에 출전한 주인공으로 등장한 가운데, 지난 2018년 강호동이 올리브TV ‘토크몬’에서 전 야구선수 이종범과 대화한 장면이 화제다. 당시 강호동은 이종범에게 ”왼손잡이 타자가 이점이 더 많지 않느냐”며 ”아들 시후가 리틀 야구단이고, 오른손잡이인데 좌타자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왼손으로 가르쳤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종범은 ”좌타자 장점이 분명 크긴 하지만, 시후는 지금 아빠의 욕심으로 왼손으로 치고 있거든요. 그런데 시후는 상당히 덩치가 크고 오른손으로 힘을 쓸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그래도 치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답했고, 강호동은 이에 ”어쩐지 시후가 왼손으로 치랬더니 야구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공이 잘 안 맞고 어려우니까. 이제 야구장 안 가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둘의 대화를 지켜보던 홍은희, 장도연, 딘딘, 이수근 같은 패널들은 ”에이, 아빠 욕심 때문에! (애가 야구 싫어하게 됐다)”라며 강호동을 일제히 비난해 웃음을 안겼다.

야구팬들은 이 영상을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우타 강백호가 이렇게 없어지나” , ”한국 야구계의 크나큰 손실”, ”이렇게 야구계 간판 라이징 스타의 별이 이렇게 지고맙니다ㅠㅠ”, ”삼성 와야한다. 멸치들만 있는 삼성에 빛줄기야 우리도 강백호 같은 사람 필요해”, ”이건 진짜 손실 맞다. 야구를 했으면 팀 간판스타가 됐을지도 모를 일” 같은 우스개 섞인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골프대회 출전한 시후 두고 '아빠 강호동 때문에 우타 강백호, 야구계 라이징 스타를 잃었다'며 한국 야구계에서 웃픈(?) 원성이 자자하다.
골프대회 출전한 시후 두고 "아빠 강호동 때문에 우타 강백호, 야구계 라이징 스타를 잃었다"며 한국 야구계에서 웃픈(?) 원성이 자자하다. ⓒ올리브TV

강호동 아들 시후 군은 앞서 ‘MBN 스포츠뉴스’ 인터뷰에서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MBN은 ”천하장사 강호동 아들 시후 군은 어른 못지않은 몸집과 파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압구정초등학교 6학년인 시후 군은 실제로 화면 속에서 아빠 강호동를 빼 닮은 외모와 덩치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골프대회 출전한 시후 두고 '아빠 강호동 때문에 우타 강백호, 야구계 라이징 스타를 잃었다'며 한국 야구계에서 웃픈(?) 원성이 자자하다.
골프대회 출전한 시후 두고 "아빠 강호동 때문에 우타 강백호, 야구계 라이징 스타를 잃었다"며 한국 야구계에서 웃픈(?) 원성이 자자하다. ⓒMBN

그동안 강호동이 아들 시후 군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얼굴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강호동은 지난 2006년 9살 연하 아내 이효진 씨와 결혼해 2009년 아들 시후를 얻었다. 지난 2015년 tvN ‘신서유기’에서 강호동은 ”아들 시후가 훌륭한 운동선수가 돼 달라고 빌었다”고 밝힌 바 있고, 2018년 SBS 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는 ”시후 스스로도 본인의 미래가 운동인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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