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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를 고쳤다기보단 표준어를 익힌 거죠" 부산 출신 배우 김정현의 뼈 때리는 인터뷰 (영상)

사투리는 잘못된 게 아니므로 고칠 필요가 없다는 뜻.

'사투리를 고쳤다기보단 표준어를 익힌 거죠'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철종 역을 맡아 열연한 부산 출신 배우 김정현의 에스콰이어 인터뷰 
"사투리를 고쳤다기보단 표준어를 익힌 거죠"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철종 역을 맡아 열연한 부산 출신 배우 김정현의 에스콰이어 인터뷰 

tvN ‘철인왕후’에서 활약한 김정현의 인터뷰가 뒤늦게 화제다.

부산 출신 배우 김정현은 지난 2월 22일 잡지 에스콰이어와 ‘댓글인터뷰’에서 “사투리는 어떻게 고쳤냐”는 질문에 “사투리를 고친다기보다는 표준어를 익힌 거죠”라는 현명한 답을 내놨다.

‘사투리를 고친다’는 표현에는 사투리가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이 담겨 있지만, 사실 사투리는 잘못된 게 아니고 특정 지역의 역사가 담긴 엄연한 언어다. 일상에서도 서울토박이들이 지방 출신들에게 ”왜 사투리 안 고치냐”는 질문을 하는 경우는 흔한데, 이는 차별주의적이고 서울중심적인 질문일 뿐이다. 

이에 더쿠 등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예리하면서도 유머러스한 김정현의 인터뷰에 칭찬이 잇따르고 있다. 인터뷰 당시 김정현은 사투리를 들려달라는 부탁에 시원하게 부산 사투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김정현은 얼마 전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철종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2019년에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영국 국적 사업가 구승준(별칭 ‘알동무‘) 역으로 사랑받았다. 데뷔는 2015년 영화 ‘초인으로 했다.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8년 2월 5일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강동구 역할을 맡으면서다. 

부산 출신 배우 김정현이 지난<a href='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52145'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div> 2월 22일 잡지 에스콰이어와 ‘댓글인터뷰’</a>에서 “사투리는 어떻게 고쳤냐”는 질문에 “사투리를 고친다기보다는 표준어를 익힌 거죠”라는 현명한 답을 내놨다.
부산 출신 배우 김정현이 지난 2월 22일 잡지 에스콰이어와 ‘댓글인터뷰’에서 “사투리는 어떻게 고쳤냐”는 질문에 “사투리를 고친다기보다는 표준어를 익힌 거죠”라는 현명한 답을 내놨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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