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1년 05월 06일 18시 08분 KST

개그맨 장동민 집과 차에 수십 차례 돌을 던진 40대 남성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피해액은 2천 6백 만원 상당이고, 왜 그랬는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
..

개그맨 장동민의 집과 차량에 상습적으로 돌을 던진 40대 남성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뉴스1은 6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부가 지난해 8월14일부터 9월17일까지 장동민의 원주 집에 수십 차례 돌을 던져 외벽, 창문, 방충망과 차량 등을 망가뜨리며 특수 재물 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장동민이 일련의 돌팔매로 피해 입은 금액은 2600만 원 상당이다. 재판부는 ”피해금액이 2600만원 상당인 점과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킨 점이 있다. 다만,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고 말하면서도 왜 그런 일을 벌였는지 정확히 언급하진 않았다. 

당시 장동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옹테레비’에서 자신의 집과 차량에 돌멩이를 던지는 일이 계속 일어난다고 밝히고 CCTV까지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유튜브 영상에서 ”집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막무가내로 찾아오시는 분들도, 너무 하신 분들도 종종 계셨다. 다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이번엔 자택에 침입해 차를 돌로 다 부순 사람이 있다”고 분개하며 ”나한테 빠져나갈 수 없다”면서 ”(차를 부순 것으로 보이는) 가장 큰 돌은 경찰서에서 가져가 DNA 검사 중이다. 블랙박스도 경찰에 맡겼다”며 범인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이후에도 같은 일은 계속 됐고 9월 장동민은 ”우리집 돌이 아닌 또 다른 돌들이 집 앞에 날라와 있더라”라며 ”(돌멩이들은) 조심스럽게 담아서 국과수에 보냈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장동민은 범인에게 ”집에서 기다려라”라며 ”보답을 톡톡히 해드려야겠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저도 빚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라서 저 또한 좋은 선물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장동민 집의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돌멩이 감식 등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A씨를 검거했다. 이후 검찰은 장동민의 집 등에 대한 피해금액이 2600만원에 달하는 점과 피해자의 고통 등을 고려해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