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장윤정이 도경완에게 반한 이유로 젓가락질을 꼽았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이 첫 라이브 방송에 도전했다. 팬들과 소통하던 장윤정은 ”결혼할 때 남편감은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해요?”라는 질문에 ”본인 주관이다. 나는 젓가락질을 봤다. 내가 젓가락질을 잘 못해서 생선 발라주는 그 모습에 내가 그냥 갔다”라고 말했다. 팬들은 웃으며 ‘생발남(생선 발라주는 남자) 최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본격적인 라방이 진행됐을 때 댓글에서 ‘도경완’ 이름이 언급되자, 이를 본 장윤정이 ”도경완 나가. 나가 도경완.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지 말고 나가”라며 도경완을 내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인터뷰에서 장윤정은 ”내 공간인데, 내가 만들어서 우리 팬들하고의 놀이턴데. 내 술자리에 남편이 갑자기 온 느낌?”이라며 ”좋다는 얘기다”라고 수습했다.

장윤정은 붐, 이특과 함께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도경완에게 경제권 넘겨주기 VS 하영이 동생 낳기’ 질문에 장윤정은 경제권을 택하며 ”제가 하영이를 낳고…”라고 말한 뒤 한숨을 쉬며 육아의 고충을 짐작케 했다.

‘도경완보다 1일 더 살기 VS 도경완보다 1일 덜 살기‘에서는 ‘덜 살기‘를 택했다. 그는 ”장례 치르기가 힘들 것 같다”라며 현실적인 답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나운서 도경완 VS 유튜버 도경완‘에 대해서 장윤정은 ”이미 선택이 끝나서 뒤를 응원하겠다”라며 ‘유튜버 도경완’을 꼽았다.

장윤정은 팬들의 요청에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열창하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보였다. 이날 라방에는 총 488명이 시청하며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날 ‘해방타운‘에 입주한지 한 달이 된 ‘해방타운’ 입주자들은 각자 달라진 점을 꼽기도 했다.

윤혜진은 ”제가 좀 짠해 보였는지 가족들이 발레 연습도 집중하게 해줄 테니까 비워주더라. 딸이랑 남편도 (신경 써준다)”고 설명했고, 장윤정은 ”제가 살림을 1도 안 하는지 알았다고 하더라. 집안일도 경완 씨가 다 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많은 분들이 제가 살림한다는 걸 방송을 통해 알게 되셨다”라며 ‘해방타운’에 고마움을 전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