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65억원 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JTBC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한 지 3년 만이다.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65억원 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1월 11일 조선일보는 장성규가 자신이 설립한 법인 (주)아트이즈마인드 명의로 작년 8월 23일 청담동 소재 빌딩을 65억원에 계약해 그해 10월 25일 잔금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아트이즈마인드는 2020년 장성규가 설립한 방송 콘텐츠 제작 회사이며, 이사에는 아내 이유미 씨 이름이 올라 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66억원이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돼 실제 대출 받은 금액은 5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매입한 건물은 지하2층~지상4층 규모(건물면적 250평) 규모로,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과 도산대로 남측 도로변 인근에 위치한다.

방송인 장성규
방송인 장성규 ⓒ뉴스1

JTBC 공채 1기 아나운서 출신인 장성규는 2019년 3월 JTBC를 퇴사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받아 왔다. TV프로그램뿐 아니라 라디오 DJ,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앞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에는 수입이 아나운서 때 보다 한 달에 10배 이상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제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액수를 벌고 있다”, “세무사에게 듣기로는 세금만 억 단위가 나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라디오 스타'에서 유튜브 수입 질문받은 장성규
'라디오 스타'에서 유튜브 수입 질문받은 장성규 ⓒMBC

장성규는 2019년 출연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원톱으로 출연하는 유튜브 ‘워크맨’ 수입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처음에는 40만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회당 100만원을 받는다”라며 ”채널 수익은 한달에 20억원이 넘는다고 하더라. 20억 중에 400만원이다”라고 밝혔다. 

프리랜서 선언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으로 이사했다가 최근 다시 이사를 감행하기도 했다. 2020년 1월 강동구로 이사할 당시 장성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방 2개 짜리 복도형 아파트에서 아들에게 방을 따로 줄 수 있을 크기의 집으로 이사한다”며 “물론 반전세다. 서울 집값이 많이 비싸더라”고 말한 바 있다.  

건물 매입과 관련해 장성규 측 관계자는 뉴스1에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은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법인 설립 목적, 향후 사업 여부에 대한 문의에는 ”개인적인 일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라고 말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장성규 #건물주 #JTBC 장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