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   공유 극찬에 ‘찐감동’한 아이유????????

배우 공유가 아이유의 연기를 극찬하며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전했다.

14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는 공유가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유의 팔레트’ 영상이 공개됐다. 공유와 아이유는 2009년도에 공유가 진행하는 국군방송 라디오에서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음악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이유는 “2009년부터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아직 안 보내주고 계시냐”고 물었다. 공유가 ”제가 감독을 하는 건 무리인 거 같다”고 하자, 아이유는 “음악과 글이 좋다는 전제하에는 무보수로도 할 수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그는 “아직 음악영화를 해본 적이 없고 가수로서의 저를 배우로 소비하는 입장이니까 신중하게 된다. 기왕 하는 거 제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음악이 담긴 영화를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말 머지않은 미래에 음악영화에서 선배님(공유)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진짜 격세지감을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공유는 “10년 전만 해도 연기를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며 “아이유씨가 음악을 할 때 곡 만드는 것과 연기하는 게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아저씨’ 같은 경우에는 연기를 너무 잘해서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칭찬을 들은 아이유는 감동했다.

이어 공유는 “‘나의 아저씨’에서 지안 역을 맡았을 때 엄청 반짝반짝 빛이 났다고 생각한다. ‘호텔델루나’ 만월일 때는 톡톡 튀고 귀여웠다”며 “상대적으로 가벼울 수 있는 코믹적인 걸 할 때처럼 아이유씨가 어떤 노래를 부를 때는 한없이 그렇게 느껴지는데, 굉장히 깊은 노래를 부를 때는 그 나이에서 나오기 힘든 처연함이 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아이유가 노래할 때의 모습과 이지은이 연기할 때의 결이 비슷하다”며 “음악영화가 아니더라도 좋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아이유는 “너무 좋다. 언제간 꼭 실현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