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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철저히 각방 쓴다" 원조 국민 MC 임백천은 29년 전 김연주와 결혼 직후 '국민 도둑놈'으로 불렸다

”가족들과 식사한지 1년 됐다” -임백천

'최근 철저히 각방 쓴다' 원조 국민 MC 임백천은 29년 전 김연주와 결혼하고 '국민 도둑놈'으로 불렸다.
"최근 철저히 각방 쓴다" 원조 국민 MC 임백천은 29년 전 김연주와 결혼하고 '국민 도둑놈'으로 불렸다. ⓒ뉴스1/ KBS '같이 삽시다'/ 동아일보

결혼 29주년을 맞은 임백천이 부인 김연주와 각방을 쓴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원조국민 MC 임백천 패널들이 아내 김연주의 근황을 묻자 “최근에는 철저한 각방 생활 중이다. 가족들과 같이 식사한 지 1년은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같은 고백은 임백천과 김연주 부부가 그동안 잉꼬부부로 유명했기에 더욱 놀라웠다. 그 구체적인 이유는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혜은이와 김청, 박원숙 등 자매들은 한때 유명 MC로 활약한 김연주와 결혼한 임백천이 ‘국민 도둑놈’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국민 3대 도둑으로 불리는 ‘간장게장, (한가인과 결혼한) 연정훈, (김태희와 결혼한) 가수 비’를 떠올린다.

자매들은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추궁했고, 임백천은 MC로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 건축기사로 근무할 당시 TV에서 김연주를 지켜봤다고 고백했다. 김연주에게 호감을 가진 임백천은 연예계 데뷔 후 김연주와 만남을 시도했고, 열애로 이어졌다.

이를 들은 자매들은 임백천이 김연주를 만나려고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임백천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혜은이는 아끼는 동생이라며 반겼고, 김청은 ‘여보(?)’라고 부르며 친분을 드러냈다.

임백천-김연주 부부는 지난 1993년 3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임백천은 2019년 2월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김연주에게) 말 붙이기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인연이었는지 결혼까지 하게 됐다. 인기 절정의 MC가 여덟 살이나 많은 노총각을 구제해준 셈이다. 그래서 저는 지금 ‘주종 관계’로 살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2018년 5월에는 김연주가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 ”패션쇼에서 처음 만났고, 그때는 사귀는 게 알려지면 결혼을 해야 했다. 그래서 당연히 결혼하는 줄 알았다”면서 ”요즘 같았으면 다시 생각해봤을 거다”라며 ”다시 태어나도 임백천 씨와 같이 살겠느냐”는 물음에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상대방도 다른 사람이랑 살아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라는 농담을 건넸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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