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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바람피면 죽는다' 김영대는 국정원 특급 요원이었다 (3회 줄거리)

조여정은 홍수현 실종 사건에 참여하고, 고준은 외도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KBS '바람피면 죽는다' 스틸컷
KBS '바람피면 죽는다' 스틸컷 ⓒKBS

‘바람피면 죽는다’ 수상한 편의점 알바생 차수호(김영대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강여주(조여정 분)가 최근 사라진 한류스타 출신 ‘아침미담’ 진행자 백수정(홍수현 분)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백수정과 바람을 피운 한우성(고준 분)은 외도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이날 여주는 백수정 실종과 관련된 뉴스 보도가 나오자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우성도 소식을 접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우성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는 손진호(정상훈 분)는 ”수정씨랑 그랬던 게 다 알려지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우성은 “CCTV에 다 찍혔을 텐데”라며 걱정했다. 또한 ”며칠 전 새벽에 갔었다. 망했어, 진짜. 나 와이프 알면 죽음이야. 신체 포기 각서 쓰고 결혼한 거 알면서!”라며 불안해 했다.

이에 우성은 CCTV를 손에 넣기로 결심했다. 수정이 살던 오피스텔 기계실을 찾아갔지만, 그 곳에서 경찰이 CCTV 자료를 요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관계자는 영장을 가져와야 보여주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나 이후 관계자는 평소 우성의 팬이라며 사인을 요청했다.

KBS '바람피면 죽는다' 화면캡처
KBS '바람피면 죽는다' 화면캡처 ⓒKBS

 

이어 귀가한 우성은 집안에서 불길한 분위기를 감지한다. ”오늘 뭐했냐”라고 묻자, 아내 강여주는 ”형사들 좀 만났다. 백수정이 실종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수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신경이 쓰여서. 며칠 전 같이 밥 먹은 사람이 사라진 거잖아. 아까 현장에도 갔었다. 형사들하고 CCTV도 보러 갔는데 아무것도 못 봤다. 바이러스 때문에 하드가 다 날아갔다고 한다. 어떻게 10일치가 한꺼번에 날아가냐”라며 어이 없어했다.

이때 우성의 휴대전화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모르는 번호라 거절하자, 문자 메시지가 왔다. 수정 집에 갔던 우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화면이었다. 한우성은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은 한우성의 팬이라고 했던 오피스텔 관계자였다. ”저 모르시냐. 우리 만났었는데. 화면발 정말 잘 받으시네”라면서 CCTV 자료를 갖고 있음을 알렸다. 우성의 외도가 아내 귀에 들어갈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차수호는 자신의 위치가 노출된 것을 깨닫자 쫓아오는 남성들과 추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주먹다짐을 했는데, 이들 모두는 국정원 직원들이었다. 수호는 선배에게 ”이번에 뽑은 애들은 다 왜 이래, 형”이라며 여유만만한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수호는 국정원 특급 요원이었던 것. 수호가 여주의 어시스트로 취직한 것은 윗선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수호는 선배에게 ”나 왜 물먹는 거냐. 편의점 알바에 강여주 어시스트까지. 무슨 특수 임무가 이러냐”라면서 툴툴거렸다. 

이날 방송된 ‘바람피면 죽는다’ 3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4.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켜냈다. 3회에서는 배우 오민석이 국정원 과장 마동균으로 첫 등장,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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