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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기사 덕분에 관심 받아 기뻐" 구혜선이 본인이 연출한 영화 '다크 옐로우' 혹평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2008년부터 꾸준히 영화 연출자로 활동하는 구혜선.

'부정적인 기사 덕분에 관심 받아 기뻐' 구혜선이 본인이 연출한 영화 '다크 옐로우' 혹평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인 기사 덕분에 관심 받아 기뻐" 구혜선이 본인이 연출한 영화 '다크 옐로우' 혹평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1 / 구혜선 영화 '다크 옐로우'

배우이자 연출자 구혜선이 본인이 연출한 신작 ‘다크 옐로우’ 혹평을 두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구혜선은 7월 16일 인스타그램에 ”감독 구혜선의 한낱 ‘예술영화‘이자 ‘단편영화‘인 ‘다크 옐로우‘에 대해 부정적 견해로 평가주신 기사 덕분에 ‘다크 옐로우‘가 관심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쁜데요. 제 작품을 보며 ‘판타지만 가득해 난해하고 모호한 구혜선 작품들’이라고 혹평까지! 주셨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저 이런 혹평 너무 좋아합니다...ㅎㅎㅎ 난해하고 모호한 판타지! 그게 바로 제가 개척하고 싶은 장르라서 더욱 와닿고요. 그런 의미로의 마지막 실험작이라 또 의미가 있어요”라고 흡족해했다. 또한 ”‘다크 옐로우’는 곧 해외영화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조만간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다시 또 다시 열심히 지내고 있을게요”라고 알렸다.

‘다크 옐로우’는 구혜선이 이번에 새롭게 연출한 15분짜리 영화다. 구혜선은 이 영화에서 연출뿐 아니라 연기와 각본도 맡았다. ‘다크 옐로우’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이야기를 그린 호러멜로 장르다.

주연배우는 구혜선 본인이며, 남성 상대역은 연제환이다. 그밖에도 배우 안서현, 임지규, 윤혁진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작품의 제작 과정을 대중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펀딩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구혜선은 지난 2008년 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첫 단편 연출을 맡은 뒤 ‘요술‘, ‘당신‘, ‘복숭아나무‘, ‘기억의 조각들‘, ‘다우더‘, ‘미스터리 핑크’ 등을 꾸준히 연출하며 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다. 

'부정적인 기사 덕분에 관심 받아 기뻐' 구혜선이 본인이 연출한 영화 '다크 옐로우' 혹평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부정적인 기사 덕분에 관심 받아 기뻐" 구혜선이 본인이 연출한 영화 '다크 옐로우' 혹평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구혜선이 연출한 영화 '다크 옐로우'

다음은 구혜선 글 전문이다.

감독 구혜선의 한낱 ‘예술영화‘이자 ‘단편영화‘인 <다크옐로우>에 대하여 부정적 견해로 평가주신 기사 덕분에 ‘다크 옐로우‘가 관심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쁜데요. 제 작품을 보며 ‘판타지만 가득해 난해하고 모호한 구혜선 작품들 ‘이라고 혹평까지!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 이런 혹평 너무 좋아합니다...ㅎㅎㅎ난해하고 모호한 판타지! 그게 바로 제가 개척하고 싶은 장르라서 더욱 와닿고요. 그런 의미로의 마지막 실험작이라 또 의미가 있어요. ‘다크 옐로우’는 곧 해외영화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조만간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다시 또 다시 열심히 지내고 있을게요.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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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구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