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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쓰레기에 스트레스" 배우 공효진이 동료들에게 2년째 커피차를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긴 쓰레기가 어마어마할 것 같다.

'버려지는 쓰레기에 스트레스' 배우 공효진이 동료들에게 2년째 커피차를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버려지는 쓰레기에 스트레스" 배우 공효진이 동료들에게 2년째 커피차를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KBS / 인스타그램

‘공블리’라고 불리는 공효진은 팬뿐 아니라 친구도 많기로 유명하다. 그동안 작품 안팎으로 맺은 인연들에게 커피차를 보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공효진이 더 이상 커피차나 간식차를 보내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환경오염 때문이다.

10월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은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 구민정 PD등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 ”주변에 커피차, 스낵차를 현장에 응원 삼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중단한 지 1, 2년 정도 됐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이 과거 오윤아에게 보낸 커피차 
공효진이 과거 오윤아에게 보낸 커피차  ⓒ인스타그램

공효진은 ”받을 때는 고맙지만, 버려지는 일회용 음료수 잔들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했다”며 ”하루에 두세 개씩 커피차나 간식차가 오는데 먹을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다. (음식이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는 걸 보면서 스트레스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료들에게 다회용컵을 쓰는 업체가 있다고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효진이 과거 강하늘에게 보낸 커피차 
공효진이 과거 강하늘에게 보낸 커피차  ⓒ인스타그램

공효진은 이날 ‘제로웨이스트 실천 연예인’이라는 수식어를 두고 “과장된 표현이다. 제로웨이스트는 꿈꾸는 수식어 같은 거다”며 “방송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대신 알아보는 모습이었으면 한다. (환경을 향한) 마음과 열정은 강하지만 지식은 아직 부족하다”라고 겸손한 답을 내놨다.

‘오늘 무해’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를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이 필(必) 환경 시대를 맞아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무는 탄소 다이어터 생활에 나선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첫 방송은 이날 밤 10시 40분이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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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플라스틱 #공효진 #커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