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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경합주에 소송을 제기하며 대선 불복 카드를 꺼내들었다

펜실베이니아마저 역전 당할 가능성이 있다.

  • 김임수
  • 입력 2020.11.05 07:55
  • 수정 2020.11.05 16:28
ⓒASSOCIATED PRES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 러스트벨트 경합주에서 속속 역전당하자 소송을 예고하면서 대선 불복 카드를 꺼내들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지금까지 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주 등 3개주에 소송을 냈다. 이곳은 선거인단 46명을 확보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미시간에서는 개표중단 소송을 냈고,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두 곳 모두 개표 중반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나가다 막판에 조 바이든 후보가 역전했다.

특히 막바지 개표가 진행 중인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오는 6일 도착하는 투표용지까지 유효표로 인정하고 있어, 트럼프 측이 역전패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자신의 우위가 마법처럼 사라지고 있다”면서 강한 불만과 의구심을 표출했다. 하지만 통상 우편투표의 경우 민주당 지지자가, 현장투표의 경우 공화당 지지자가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연방)대법원으로 갈 것이다. 모든 투표를 중단하기를 원한다”며 소송에 나설 가능성을 재차 피력한 상태다. 대선 이후 미국 사회가 극심한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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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국제 #2020 미국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