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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심해어 '돗돔'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7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

2017년 6월 이후 3년만이다.

11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돗돔
11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돗돔 ⓒ부산공동어시장

전설의 심해어 ‘돗돔’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270만원에 낙찰됐다.

11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몸길이 1.8m, 무게 120㎏에 달하는 돗돔 1마리가 270만원에 낙찰됐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어종으로,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 바위가 많은 수심 400m 이상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 최대 2m, 몸무게는 200㎏이 넘는 초대형 어종으로 1년에 수십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희귀어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여수 지역 한 어선이 거문도 앞바다에서 잡아 공동어시장에 위판했다.

위판된 돗돔은 부산 서구의 한 선어 전문 횟집에 판매될 예정이다.

2015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520만원에 낙찰됐던 '돗돔'
2015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520만원에 낙찰됐던 '돗돔' ⓒ뉴스1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돗돔이 위판된 것은 2017년 6월 몸길이 1.75m짜리 돗돔이 280만원에 거래된 이후 3년 만이다.

2015년에는 몸 길이 1.8m, 무게 115kg에 달하는 돗돔이 52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로 낙찰되기도 했다.

전남 완도에서 잡힌 120㎏ 초대형 '돗돔'
전남 완도에서 잡힌 120㎏ 초대형 '돗돔' ⓒ완도군

그런가 하면 2016년 완도 여서도에서 지깅낚시로 몸길이 175㎝, 무게 120㎏에 달하는 대형 돗돔을 낚아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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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돗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