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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의 첫 번째 영화 '송해 1927'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방송인 송해
방송인 송해 ⓒ뉴스1

방송인 송해(93)가 자신의 첫 주연작 ‘송해 1927’ 홍보를 위해 부산에 떴다.

‘송해 1927’은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 ㈜이로츠와 빈스로드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1927년생 송해의 인생을 다룬 영화로 가족·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이자, 송해의 첫 스크린 주연 데뷔작이다. 

‘송해 1927’은 지난 26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됐고, 영화 상영 후에는 윤재호 감독과 영화배우 송해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했다.

영화 관람이 끝나고 이어진 GV에서 송해는 ”여러분, 영화 재미있게 보신 것 맞지요?”라며 말문을 열었고, 그 뒤로 이어진 송해의 한마디, 한마디에 관객들의 호응이 연신 이어졌다.

'송해 1927' 포스터
'송해 1927' 포스터 ⓒHuffpost KR

송해는 온라인 QR코드를 통해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전국~~노래자랑!!을 보고 자란 선생님의 오랜 팬입니다. 혹시 부산국제~~영화제!! 한번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귀여움 유지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당초 예정됐던 질의응답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특히 송해는 GV 마지막 답변에서 ”소원이 있다면 고향인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제일 큰 목소리로 외쳐보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인에서 배우로 변신한 송해는 아흔셋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건강한 모습으로 질의응답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과 사진을 찍는 등 현장의 열기를 끝까지 이어갔다.

한편, ‘송해 1927’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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