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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 30호 가수 이승윤이 극찬을 받았지만 탈락 후보가 됐다 (영상)

63호는 이문제의 '휘파람', 30호는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불렀다.

JTBC '싱어게인' 방송화면
JTBC '싱어게인' 방송화면 ⓒJTBC

‘싱어게인’ 30호와 63호 가수가 라이벌이 되어 만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3라운드 지옥의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63호와 30호가 맞붙은 장면이었다.

지난 팀 미션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 라이벌로 만나 함께 무대에 오르자 유희열은 ”모든 분들이 예상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규현은 ”치킨 시키는 각이죠”라며 명승부가 펼쳐질 것임을 암시했다.

선공에 나선 63호는 이문세의 ‘휘파람’을 선곡했다. 그는 잔잔한 기타 연주와 함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했다. 담담하면서도 서정적인 공연에 심사위원들은 환호했다.

김이나는 ”모든 소리가 다 본인 게 느껴지는 유일한 참가자”라고 극찬했고, 유희열 역시 ”정공법으로 노래하는데 그냥 63호 노래 같다. 앞으로 무슨 노래를 하더라도 63호의 노래일 것 같다”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JTBC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JTBC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JTBC

 

이날 30호는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을 선곡,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기타없이 무대에 오른 그는 자유로운 몸짓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그동안 경연 프로그램에서 한번도 본 적 없는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이에 이선희는 ”처음 본 스타일의 무대였다. 관객들마다 보는 시각이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고, 규현은 ”전주 나올 때부터 뭔가 이상했다. 왜 좋은지는 모르겠는데 좋았다. 이상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솔직하게 말하겠다. 지금까지 왜 안됐는지는 알겠다”라며 ”너무 생경한 걸 들으면 낯설어서 잘 모르겠다. 예전 서태지와 아이들, 국카스텐 등이 그랬다. 한 단계 더 올라가면 독보적인 자신의 음악이 될 것”이라며 진심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라이벌전은 63호가 5 대 3으로 30호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63호는 ”제 안에 있는 두려움과 싸워 이겼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30호 가수 이승윤의 최종 탈락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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