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과 ‘벗방’을 진행한 ‘BJ 땡초’가 긴급체포됐다.

6일 더팩트는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BJ 땡초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J 땡초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땡초가 지적장애 3급인 여성과 함께 생방송으로 벗방을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땡초는 다른 BJ와 함께 있던 이 여성을 데리고 나오기 위해 핸드폰을 사주겠다고 제안했고, 핸드폰 개통에 본인 명의를 사용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BJ 땡초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일단 죄송한 말씀 드리고, 그 친구랑 방송을 재미있게 해보려고 한 건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땡초는 ”성인에다 정신 연령이 5세~6세 정도가 된다”고 반박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