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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7일 07시 28분 KST

사유라가 정자 기증을 받아 엄마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결혼하는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했다"

사유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정자 기증을 받아 엄마가 됐다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정자 기증을 받아 엄마가 됐다.

16일 KBS 1TV ‘KBS 뉴스9’에서는 사유리가 지난 11월4일 오전 일본에서 출산을 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사유리는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출산했다.

사유리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병원에서) 난소 기능이 48세라며 자연임신도 어렵다고 하는데 그때 진짜 눈앞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꼈다”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서 결혼하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사유리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정자 기증을 받아 엄마가 됐다

사유리는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은 이유도 대해 ”한국에서는 모든 게 불법”이라며 ”결혼하는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유리는 ”어떤 사람은 ‘기증받았다고 말하지 마, 사람들이 차별할 거야’(라고 말했다)”라며 ”(아이한테) 거짓말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싶은데 내가 거짓말하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라며 출산 사실을 공개한 배경을 설명했다.

출산 후 사유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아기가 옆에 없을까 봐 불안하다”라며 ”행복해서 이게 꿈이면 어떡하나 생각해서 자는 게 무섭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 아들 위해서 살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사유리는 ”요즘 낙태를 인정하라고 하고 있다. 저는 아기를 낳는 것을 인정하라고 하고 싶다”며 ”‘낙태하라’ 만이 아니라 아기를 낳는 것도 인정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유리는 2007년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JTBC ‘님과 함께’ 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MBC에브리원 ‘맛있을 지도’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통해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