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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를 죽인 진범은 엄기준이었다: 누명을 쓴 유진은 스스로 목을 찔렀다 (시즌2 언제)

박은석은 유진을 구출해 달아났고, 최예빈은 김소연의 비밀을 알고 있었다.

  • 김임수
  • 입력 2021.01.06 00:10
  • 수정 2021.01.06 00:26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SBS

펜트하우스 이지아를 죽인 진범은 엄기준이었다. 유진은 탈주를 도운 박은석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목을 찌르며 쓰러졌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의 실타래가 풀리는 과정이 스펙타클하게 그려졌다. 이날 주단태(엄기준 분)와 오윤희(유진 분) 사이를 의심한 천서진(김소연 분)은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지하주차장을 찾아와 ”설명해 왜 이 남자랑 있는지, 잤느냐”며 소리쳤다. 이에 주단태는 오윤희가 보는 앞에서 천서진에게 ”내 여자한테서 손 떼!”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주단태의 계략이었다. 주단태는 천서진과 다시 만난 자리에서 오윤희를 이용해 심수련을 없앨 계획을 밝혔고, 두 사람은 다시 의기투합했다. 이후 주단태는 양미옥(김로사 분)을 이용해 심수련을 펜트하우스로 부른 뒤 곧바로 오윤희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집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주단태는 먼저 펜트하우스에 도착한 심수련을 칼로 찌르며 ”니가 그렇게 그리워하던 딸 곁으로 가게될 거야”라고 차갑게 말했다. 지난회에서 진범으로 그려졌던 오윤희는 칼에 찔려 누워 있는 심수련을 일으켜 세우고 꽂혀 있는 칼을 빼는 등으로 꼼짝없이 주단태의 계략에 말려 들었고, 결국 심수련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게 됐다.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SBS

6개월 후, 구속 수감된 채 재판을 받은 오윤희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됐고 같은 시각 헤라클럽 식구들은 파티를 즐겼다. 하지만 자신이 진범이라고 시인했던 오윤희는 최종 선고가 있는 재판장에서 긴 침묵을 깨고 ”나는 언니(심수련)를 죽이지 않았다. 모든 것은 조작된 것”이라며 돌연 재수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

재판이 끝난 오윤희가 다시 호송차를 타고 교도소로 향하는 도중 정체를 감췄던 로건 리(박은석 분)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했다. 로건 리는 경찰 호송차를 전복시키고 오윤희를 구출해 낸 뒤 오윤희를 기절 시켜 자신의 아지트로 납치했다. 민설아(김현수 분)와 심수련을 죽음의 책임을 묻고 직접 단죄하기 위해서였다. 이 자리에서 로건 리가 민설아의 이복 오빠임을 알게 된 오윤희는 ”민설아를 죽인 벌은 어떡하든 받겠다”면서도 ”내가 죽어도 수련 언니를 죽인 진범은 남는다”라는 말을 남기고 로건 리가 들고 있던 촛대로 돌진해 죽음을 선택했다.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SBS

한편, 헤라클래스 100층의 새로운 주인이 된 천서진 역시 새로운 갈등의 싹을 틔웠다. 실어증에 걸린 딸 하은별(최예빈 분)은 엄마 천서진이 할아버지의 죽음을 외면한 채 도망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던 것. 오는 2월 방영 예정인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는 죽음을 선택한 오윤희가 어떻게 부활해 복수를 이어갈 지, 펜트하우스 안주인이 된 천서진은 주단태와 또 어떤 악행을 저지를 지 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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