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업데이트] 펜트하우스 19회 '유진 트렌스젠더설'은 제작진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했다

”소품상의 실수”라고 밝혔다.

  • 김임수
  • 입력 2020.12.30 09:58
  • 수정 2020.12.30 14:24
SBS '펜트하우스'
SBS '펜트하우스' ⓒSBS

 

[기사 업데이트] 12월 30일 수요일 오후 2시 25분

 

‘유진 트렌스젠더설’을 불러온 ‘XY 염색체’는 제작진 단순한 실수였다.

앞서 29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19회’ 방송이 끝난 이후 극중 오윤희(유진)가 남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은 심수련(이지아)이 자신의 딸 민설아(조수민 분)를 죽인 진범이 오윤희임을 알고 추궁하는 장면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특히 심수련은 결정적인 증거로 민설아 몸에서 나온 신원미상의 DNA가 오윤희의 것과 일치한다는 결과 보고서를 건네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데 화면에 비친 DNA 결과 보고서에는 남성 성염색체인 ‘XY’만 쓰여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오윤희가 사실은 남자라는 반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른바 ‘오윤희 트렌스젠더설’을 제기했다.

하지만 30일 펜트하우스 측은 극중 오윤희의 DNA 분석 결과에 성염색체가 ‘XY’로 표시된 것은 ”소품상의 실수”라며 “VOD 등에서는 수정해 시청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혀 해프닝을 일단락됐다.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SBS

네티즌 수사대들은 19회 방송 이후 ‘오윤희 트렌스젠더설’의 강력한 증거로 방송 전 공개된 포스터 이미지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 포스터에서 오윤희는 여성 출연진들 가운데 유일하게 서서 촬영했다. 다른 여성 인물들이 모두 우아한 드레스 차림이지만 유독 오윤희만 와인색 점프 수트를 입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더해 오윤희가 민설아를 펜트하우스에서 밀어 죽인 것처럼 남편 역시 오윤희가 죽였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 포스터 이미지
펜트하우스 포스터 이미지 ⓒSBS

매회 파격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펜트하우스’ 시즌1은 총 21부작으로 내년 1월5일 종영 예정이다. 펜트하우스는 시즌3까지 준비되고 있으며, 시즌2부터는 월화에서 금토로 편성을 옮겨 방송한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SBS #TV #펜트하우스 #김순옥 #유진 #이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