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2억명을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수가 작년 말 기준 2억370만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 가입자 수는 예상보다 많은 850만명을 기록했고, 지난 1년간 사상 최다인 3700만명이 새로 가입했다.
넷플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 봉쇄 조치로 신규 가입자가 급증했다. 지난 2017년 3분기 처음으로 가입자수 1억명을 넘어선 지 만 4년도 안돼 2배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
이날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6억4000만달러(한화로 약 7조3000억원)라고 밝혔다. 예상치였던 66억26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특히 이날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자사주 매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3%가량 폭등했다. 정규장은 0.76%(3.79달러) 상승한 501.77달러에 마감했다.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주로 분류되는 넷플릭스 주식은 지난 1년간 48% 상승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