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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와 롯데시네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힐빌리의 노래'를 11일부터 상영한다

10월, 국내 넷플릭스 결제추정금액은 514억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힐빌리의 노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힐빌리의 노래' ⓒ넷플릭스

CGV와 롯데시네마가 처음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상영한다.

CGV·롯데는 오는 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힐빌리의 노래’를 국내 개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멀티플렉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 멀티플렉스는 보통 극장 개봉 이후 2∼3주 뒤에 온라인에서 공개하는 이른바 ‘홀드백 기간‘을 주장하며 넷플릭스 영화의 극장 상영을 거부해 왔다. 이에 2017년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옥자’ 역시 멀티플렉스에 걸리지 못하고 개인 극장에서만 소규모로 개봉했었다.

영화 '힐빌리의 노래' 공식 포스터
영화 '힐빌리의 노래' 공식 포스터 ⓒ넷플릭스

반면 ‘힐빌리의 노래’의 경우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홀드백 기간을 2주 보장하기로 사전 합의가 되면서 국내 상영이 전격 성사됐다는 게 극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처음으로 국내 상영이 시작된 만큼 넷플릭스가 하반기 공개하는 ‘맹크’ ‘더 프롬’ ‘미드나이트 스카이’ 국내 상영에 대한 기대도 모아지고 있다. 

‘힐빌리의 노래’는 J.D. 밴스의 실화기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하고 글렌 클로즈와 에이미 아담스가 출연한다. 영화는 미국의 소외된 백인 하층민의 현실을 신랄하게 보여주며 미국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한편, 지난달 국내 넷플릭스 결제추정금액은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0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넷플릭스에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51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제자는 약 362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이중 20대가 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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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테크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