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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 중이다 (순위)

브리저튼보다 시청자수가 많은 넷플릭스 콘텐츠는 3개 뿐이다

  • 김임수
  • 입력 2021.01.06 15:37
  • 수정 2021.01.06 19:59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Netflix

넷플릭스가 숀다 하임스와 손잡고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 ‘브리저튼‘이 초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대한민국에 ‘펜트하우스‘가 있다면, 지금 북미는 ‘브리저튼’이라고 할 정도로 화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매거진은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개된 ‘숀다랜드’의 첫 넷플릭스 콘텐츠가 28일 간 약 6300만가구가 시청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시청 규모는 모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네번째로 큰 규모다. 이와 함께 브리저튼은 전세계 76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에 오르면서 해당 부분 1위에 올랐다.

여기에 넷플릭스는 브리저튼이 공개된 직후인 2020년 연말(12월25~30일)기간 동안 총 시청 시간 및 구독자당 평균 시청 시간이 사상 최대 규모였다고 주장한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TV 쇼

(*참고로 넷플릭스는 지난 2019년 프로그램 70% 이상 시청이 아닌 최소 2분 이상 해당 콘텐츠를 시청한 사용자로 집계 기준을 변경했다.)

 

  • 1위 더 위처 시즌1  7600만명

  • 2위 종이의집 시즌4 6500만명

  • 3위 타이거킹 6400만명

  • 4위 브리저튼 6300만면

  • 5위 퀸스갬빗 6200만명

  • 6위 너의 모든 것 시즌2 5400만명

  • 7위 투 핫 5100만명

  • 8위 래치드 4800만명

  • 9위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2 4300만명

  • 10위 네버 해브 아이 에버 4000만명

             스페이스 포스 4000만명

 

브리저튼은 그레이 아나토미, 스캔들을 만든 숀다 라임스가 넷플릭스와 만든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상화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브리저튼 자작가 8남매의 넷째 다프네가 사교계 최고 신랑감인 헤이스팅스 공작과 결혼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다룬다. 영국판 ‘가십걸’ 혹은 왕실판 ‘가십걸’로 불리면서 밀레니얼 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브리저튼의 경우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답게 아프리카계 여왕과 공작을 전면에 내세웠고, 비백인 인종이 사회 계층 곳곳에 등장한다. 시대극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도 빌리 아일리쉬와 같은 요즘 팝스타 음악이 사용된 점도 흥미롭다.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공식 예고편 및 SNS에는 ”하루만에 정주행했다” ”남주 얼굴이 개연성이다” ”오만과 편견이나 가십걸을 재밌게 봤다면 필청”과 같은 댓글 반응이 주를 이룬다.

지난 5일, SBS ‘펜트하우스’ 시즌1 종영으로 앞으로 무얼 봐야할 지 고민이라면 일단 탑승해보자. 단, 청불 등급으로 시청에 유의가 필요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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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브리저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