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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왕 출연' 미마마스크 서버가 결국 다운되면서 '20만개 기부'가 확정됐다

장영란 서버 다운 공약은 신의 한 수????

  • 김임수
  • 입력 2021.02.13 16:27
  • 수정 2021.02.13 18:38
유튜브 '네고왕' 화면 캡처
유튜브 '네고왕' 화면 캡처 ⓒ달라스튜디오

 

웹예능 ‘네고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필수품이 된 마스크 네고에 나섰다.

12일 공개된 웹예능 ‘네고왕 시즌2’에는 방송인 장영란이 마스크 제조업체 미마마스크를 찾아 열정적으로 네고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영란은 ”마스크 내년까지 써야하는데 돈 나가는 게 정말 아까운 것 같다”며 ”네고 필요 없다. 그냥 드려야 한다”며 광기어린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영란은 네고 대상이 ‘미마마스크’라는 제작진의 말에 ”솔직히 처음 들어봤다. 네고왕에서 업체명을 말하는 것자체가 홍보”라고 말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마스크 관련 불만사항을 접수한 장영란은 미마마스크 본사를 찾아 김희성 대표를 만났다. 네고에 앞서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유튜브 '네고왕' 화면 캡처
유튜브 '네고왕' 화면 캡처 ⓒ달라스튜디오

네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장영란은 자신의 초상권(?)을 바치면서까지 마스크 네고에 나섰고, 3주간 500원, 정기배송 시 450원이라는 ‘통 큰 네고’가 성사됐다. 특히 장영란은 서버 다운 시 10만개를 기부할 것을 추가 제기했고, 미마마스크 대표는 ”천재개발자가 있어 서버는 다운되지 않을 것”이라며 “20만개 기부하겠다”고 맞받았다.

제아무리 천재개발자라도 네고왕 화력을 이길 수는 없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만 하루도 안 돼 미마마스크 홈페이지는 접속 불가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미마마스크 서버다운 됐네요” ”사고 싶은데 못 사고 있다” ”코시국에 매우 적절한 네고” ”장영란 서버 다운 공약은 신의 한 수”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비록 20만개 기부가 확정됐지만 이번 네고왕 출연을 통해 미마마스크는 브랜드 이름을 톡톡히 알리게 됐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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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마스크 #장영란 #네고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