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결제 서비스는 네이버와 쿠팡으로 나타났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인이 10월 한달간 가장 많이 결제한 인터넷서비스 순위를 발표했다.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사람을 통계적으로 추정한 값이다.

와이즈앱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지는 곳은 네이버로 10월 한달 간 약 16300만명이 결제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어 쿠팡(쿠팡이츠)이 1461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네이버와 쿠팡 다음으로는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 코리아 1021만 명, 배달의 민족 991만 명, 11번가 609만 명, 구글 408만 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네이버(419만명), 배달의 민족(317만명), 쿠팡·쿠팡이츠(289만명) 순으로 이용이 많았고, 넷플릭스 역시 133만명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30대는 네이버(515만명), 쿠팡·쿠팡이츠(408만명), 배달의 민족(35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네이버(356만명), 쿠팡·쿠팡이츠(339만명), 이베이코리아(274만명) 순으로 나타났고, GS SHOP(102만명), SSG.COM(83만명)과 같은 홈쇼핑 채널 이용자가 많았다.

50대 이상에서는 쿠팡·쿠팡이츠가 425만명으로 네이버(339만명)를 앞질렀다. 이 세대에서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앤쇼핑(147만명)’ 이용자가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와이즈앱은 ”해당 조사에서 네이버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콘텐츠 서비스, 온오프라인 네이버페이와 개인 광고결제금액을 모두 포함시켰다”면서 ”카카오 역시 서비스 이용자가 많으나 송금액과 결제액 구분이 어려워 조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