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단체대화방을 나간 사연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이웃사촌’의 두 주인공인 정우, 김병철과 연예계 대표 절친 딘딘, 슬리피가 출연했다. 이날 특별 MC는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맡았다.
이날 정우는 ”카카오톡도 안 하고 휴대폰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배달음식도 시켜본 적이 없다”면서 자신은 삐삐 시절이 그리운 아날로그형 인간이라고 전했다.
이에 MC 안영미가 ‘일 할 때 단체대화방을 만들지 않느냐’고 묻자 정우는 ‘5~6년 전만 해도 ‘응답하라 1994’ 단체 대화방이 있었는데, (카카오톡) 앱을 지우면서 나가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우는 ”단톡방에 글들이 올라오면 답을 하고 리액션을 해야 하는데, 손편지 쓰듯이 정성스럽게 하는 편이라서 너무 신경쓰이더라. 그래서 아예 (카카오톡 앱을) 삭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우는 아날로그 감성의 소유자답게 이날 안치환의 ‘오늘이 좋다’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상을 안겼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