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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시가총액 순위는 9위다.

카카오 판교오피스
카카오 판교오피스 ⓒ뉴스1

카카오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1%, 전분기 대비 15% 늘어난 1조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1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분기 연속 증가했다.

카카오 실적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과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의 높은 성장세,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가 포함된 신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견인했다.

카카오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55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톡비즈 매출은 2844억원, 포털비즈 매출은 1212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1488억 원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54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와 일 거래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7월부터 월간 기준 일본 만화앱 매출 1위에 올랐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신규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 흥행에 힘입어 1504억원, 음악 콘텐츠 매출은 1557억원을 기록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915억원이다.

한편, 3분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9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종속회사 편입과 신규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활발한 유료 콘텐츠 사업 전개와 신규 게임 홍보 활동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 시가총액의 경우 5일 기준, 31조7250억원으로 현대자동차, 셀트리온에 이어 국내 9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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