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과의 마지막 이별 여행을 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 5년간 ‘얼장’으로 활약을 펼쳤던 이시언의 마지막 정모가 그려졌다. 4년 전과 같은 제주도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풍경에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이시언은 저녁 식사 중 다가오는 마지막을 실감한 듯 끝내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이시언은 지난 5년간 무지개 회원으로서 함께했던 영상을 보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자신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에 미소를 짓다가도 ”사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을 못 본다는 게 가장 슬픈 것 같다”는 말로 긴 여운을 남겼다.

이날의 이별식은 서로를 향한 편지 낭독회로 감동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무지개 입사 동기 박나래는 ”오빠는 썩동이 아니고 내 인생의 금 동아줄이에요”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시언은 ”제 인생의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답사로 뭉클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성훈의 버킷리스트인 사진관에서 단체 사진 찍기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철저한 민낯으로 사진을 찍는 등 그야말로 ‘찐’가족 케미를 발산하며, 서로에게 오래 남을 추억을 새겼다.

방송이 끝난 직후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사랑해”라며 ”고맙고 감사하고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시언이 공개한 사진에는 ‘시언아 사랑해’라고 적힌 맨투맨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는 박나래 화사 기안84 헨리 성훈 등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9.6%(전국 기준 1부 8.7% 2부 8.4%)라는 높은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