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11월 25일 16시 34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11월 25일 16시 34분 KST

제63회 그래미 시상식 '베스트 락 퍼포먼스' 후보자는 모두 여성이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수상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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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락 음악으로 세상을 호령한 인물은 누구일까? 일단 여성이다. 

그래미 시상식은 화요일(현지시간)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비욘세가 흑인의 힘을 기리는 노래 ‘블랙 퍼레이드’로 무려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후보에 오르는 등 새로운 역사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역사가 세워졌다. 그래미 역사상 처음으로 ‘베스트 락 퍼포먼스’ 부문에 이름을 올린 후보가 모두 여성 아티스트 또는 여성이 리드하는 그룹이다.

이날 그래미는 ‘베스트 락 퍼포먼스’ 후보자로 피오나 애플(Fiona Apple)의 ‘Shameika’, 하임(Haim)의 ‘The Steps’, 브리트니 하워드(Brittany Howard)의 ‘Stay High’,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의 ‘Kyoto’, 그레이스 포터(Grace Potter) ‘Daylight’, 그리고 애드리안 렌커(Adrianne Lenker)가 이끄는 4인조 락 밴드 빅 시프(Big Thief)의 ‘Not’을 지명했다.

이 부문은 지난 2012년 ‘베스트 락 솔로 보컬‘, ‘베스트 락 듀오/그룹‘, ‘베스트 락 인스트루먼스’가 모두 병합된 이후 한 번도 여성 아티스트가 수상한 적이 없는데, 적어도 이 기록은 깨지게 됐다.

특히 브리트니 하워드의 경우 2016년 앨라배마 셰이크스 (Alabama Shakes) ‘Don’t Wanna Fight’로 ‘베스트 락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이후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수상에 도전한다.

한편, 제63회 그래미 시상식은 2021년 1월31일 일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