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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변호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지난주 청문회장에서는 두 차례 방귀를 뀌어 입길에 올랐다.

ⓒzz/Dennis Van Tine/STAR MAX/IPx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끌어온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76)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미국 CNN 등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줄리아니 전 시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조지타운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를 드러내 보이며 지칠 줄 모르게 일해온 줄리아니가 중국 바이러스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루디, 빨리 회복해. 우리는 계속 갈 거야!!!”라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줄리아니 전 시장 아들 앤드류 줄리아니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가족의 확진 판정 이후에도 미시간주와 애리조나주 등 전국을 누비며 대선 불복 소송 관련 공개 활동을 해온 만큼 ‘슈퍼 전파자’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하원에서 열린 대선 불복 청문회장에서 방귀를 뀌어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민주당 소속 한 하원의원은 줄리아니가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해 트럼프 퇴임 전 사면을 받으려는 목적에서 대선 불복 소송의 총대를 멨다고 말하자, 청문위원장을 향해 ”중상모략”이라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그의 마이크에는 ‘뿡’ 하는 소리가 2차례 흘러나오고 말았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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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도널드 트럼프 #루돌프 줄리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