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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줄리안이 KBS '투페이스'에 출연해 가짜뉴스에 시달렸던 심경을 밝혔다

'추미애 장관 딸 식당의 단골이 된 이후 법무부 홍보대사가 됐다'는 뉴스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뉴스1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최근 가짜뉴스에 시달려 곤혹을 치렀던 심경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투페이스‘에는 가수 KCM, 마이티마우스 쇼리, 줄리안이 출연해 ‘가짜뉴스 감별단’으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줄리안이 얼마 전 가짜뉴스의 주인공이 돼서 곤혹을 치렀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줄리안은 ”평소 즐겨 먹었던 미트볼 식당 가게 주인이 법무부 장관 딸인지 제가 어떻게 알았겠냐”며 ”가는 식당마다 가족증명서를 확인할 수도 없는데”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줄리안은 ”가짜 뉴스가 순식간에 퍼져 갑자기 모르는 사람들에게 연락이 오고, 댓글도 이상한 게 달렸다. 일상이 달라질 정도로 여러 피해를 입었다”며 당시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전했다.

투페이스 방송화면
투페이스 방송화면 ⓒKBS

지난 9월 조선일보는 ‘추미애 딸 식당 단골 연예인, 법무부 홍보대사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줄리안이 추미애 장관 딸이 운영했던 서울 이태원의 한 식당을 방송에서 소개한 뒤 법무부 홍보 대사에 위촉됐다는 특혜 의혹을 보도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홈페이지 반박문을 통해 ”줄리안은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적이 없다. 추미애 장관 취임 이전 시범실시된 멘토단으로 활동한 것”이라며 기사가 사실이 아님을 지적했다.

당시 줄리안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1년만에 닫았는데 어떻게 단골이 되느냐”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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