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12월 22일 13시 48분 KST

더불어민주당은 ‘아빠찬스’로 재산을 130배 불린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진상을 파악 중이다.

뉴스1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아빠찬스’로 재산을 130배나 불린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 등에서는 전봉민 의원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을 집중 추적해 보도했다. 전봉민 의원 재산은 제21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914억 원으로 2008년 부산시의원이 된 이후 12년만에 무려 130배가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봉민 의원은 동생들과 ‘이진주택’이란 회사를 만든다. 2011년 연간 매출액 100만원이던 이 회사는 2013년 총분양예정수익금으로 1300억원, 2018년엔 무려 4000억원으로 놀라운 성장을 하게 된다.

이같은 회사 성장의 배경에는 아버지 회사인 이진종합건설의 일감 몰아주기와 일감 떼어주기, 수천억원대 연대보증의 결과였다. 특히 전 의원 부친인 전광수 회장은 부산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의 각종 특혜 의혹을 취재하는 MBC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보도 무마 대가로 3000만 원을 건네려고 한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더 큰 화를 자초했다.

MBC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보도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전봉민 의원 사퇴 요구와 함께 국민의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소영 원내부대표는 21일 ”전봉민 의원 일가의 각종 특혜와 불법 재산증식 의혹증여세 포탈 의혹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법 당국과 국세청의 발 빠르고 철저한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면서 ”아빠찬스를 이용한 전형적인 편법증여이자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진 뒤 관련 질문을 받고 ”현재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전 의원 입장을 청취하는 과정이다.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