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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상장' 쿠팡 김범석 의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158억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영입된 투안 팸 CTO는 약 30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쿠팡 김범석 의사회 의장/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CTO)
쿠팡 김범석 의사회 의장/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CTO) ⓒ쿠팡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소식을 알린 가운데, 지난해 실적 및 주요 임원진 연봉이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119억7000만달러(약 13조 2500억원)로 2019년 대비 약 91% 늘었다. 코로나19 최대 수혜 기업임이 여실히 입증된 셈이다.

이와 함께 적자 규모는 4억7490만 달러(약 5257억원)로, 전년도보다 1500억원 정도 줄었다. 지난해 4분기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 이용자는 1480만명으로 대한한국 인터넷 쇼핑 인구(약 4800만명 추산)의 약 30.8% 수준이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연봉 88만6000달러(약 9억8000여만 원)와 주식 형태 상여금 등 총 1434만1229달러(158억원 상당)의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입된 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43만여달러 상당 주식 상여금을 비롯해 총 2764만여달러(약 30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쿠팡은 김범석 의장에게 1주당 29표 의결권을 갖는 차등의결권주를 부여했다. 현재 김 의장의 쿠팡 지분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의장은 이민 1.5세 미국 국적자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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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