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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1년 만에 택배업에 재도전한다

택배기사를 직접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1년 만에 택배업에 재도전한다
쿠팡이 1년 만에 택배업에 재도전한다 ⓒ뉴스1

쿠팡이 1년 만에 택배업에 재도전한다. 

30일 쿠팡은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자체 배송 물량이 많다는 이유에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 택배사업자 자격을 반납한 바 있다.

쿠팡의 경우 다른 물류회사와 달리 택배기사(쿠팡친구)를 직고용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새로운 택배기사들 역시 쿠팡친구처럼 직고용을 통해 주 5일 근무, 4대보험 적용, 15일 이상의 연차, 퇴직금 등을 지급하고 분류작업을 위한 전담 배송인력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쿠팡은 물류센터와 배송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분류, 포장, 적재, 배송경로 혁신을 위해 지난 2년간 자동화 설비에만 48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택배 시장은 CJ대한통운이 절반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한진(13%), 롯데글로벌로지스(13%), 로젠택배(7%) 등 군소업체가 나머지 시장을 나눠 가지는 상황이다. 쿠팡의 택배업 재도전이 국내 물류 업계의 판도를 어떻게 바뀔 지 주목된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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