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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을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다

서울 확진자는 일일 최다인 423명.

ⓒKim Kyung Hoon / Reuters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1014명을 기록했다. 역대 3번째로 규모다. 전날(1078명)에 이어 연일 1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정부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14명 증가한 4만6456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882.9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명대를 훌쩍 넘은 상황이다.

수도권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 423명, 경기 291명, 인천 80명으로 서울은 지난 13일 396명 이후 4일만에 역대 최다 규모를 또 다시 넘어섰다. 사망자수도 이틀 연속 역대 최대인 5명이 나왔다. 전날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78개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단 1개뿐이다.

ⓒASSOCIATED PRESS

서울의 주요 감염 경로별 확진자는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강서구 소재 교회 △중구 소재 콜센터Ⅱ △강남구 소재 어학원관련Ⅰ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중랑구 소재 병원 등에서 추가됐다. 또 상당수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산 44명 △대구 21명 △광주 10명 △대전 11명 △울산 10명 △강원 9명 △충북 19명 △충남 19명 △전북 19명 △경북 9명 △경남 30명 △제주 12명 △검역 7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71건으로, 직전 일보다 2522건 많았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3%(5만71명 중 1014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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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