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연금’ 수령이 이미 시작됐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이제 때가 왔다”며 11월 들어 대표적인 시즌송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스트리밍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1월1일과 2일 이틀간 총 114만번 스트리밍 됐다. 이는 10월30일과 31일 71만5000건과 비교해 160% 급증한 수치다.
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6일 구글코리아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검색 추이를 살펴보면, 10월 중순까지만 해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최근 들어 급격히 상향하는 흐름을 보인다. 대한민국 역시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연금 수령지인 셈이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1994년 10월29일 발매된 곡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캐롤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 곡을 직접 작사·작곡했고, 누적 저작권 수입은 한화 약 7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해 발매 25년을 맞아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 12월 세 번째 주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겨울에는 또 어디까지 순위가 오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