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코카콜라 글로벌 CM송을 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코카콜라 인도네시아 공식 SNS 채널에는 1분여짜리 광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광고 속 배경음악으로 날카롭고 치명적이면서도 어딘가 익숙한 음색이 들렸고, 이에 SNS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이 부른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의 매서운 추리는 정확했다. 위키트리는 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방탄소년단이 코카콜라 글로벌 CM송을 부른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현재 ‘코카콜라’ 영상은 SNS 트렌드 상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BTS가 코카콜라 CM송을 불렀다는 소식에 아미(BTS 팬덤명)들은 ”아니 우리애들 코카콜라 CM송 부른 거 왜 미리 말 안 했어요?” ”목소리 듣고 단번에 알아봤지” “BTS를 둘러싼 콜라와 사이다의 쟁탈전”과 같은 반응과 함께 반가움을 표하는 중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코카콜라 광고 모델로 발탁해 활약한 이후 지난해 롯데칠성 사이다 모델로 옮겨 활동한 바 있다. 당시 코카콜라코리아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작년 여름 추억 종종 떠올려주세요 (오열)”이라는 재치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