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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애플은 분기 매출이 사상 첫 1000억달러(한화로 약 112조원)를 돌파했다.

애플 아이폰12/삼성 갤럭시S21
애플 아이폰12/삼성 갤럭시S21 ⓒapple/samsung

애플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사업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애플과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아이폰12 출시 효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9년 4분기 대비 4% 늘어난 8180만대를 기록하며 2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62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고, 점유율 역시 19%에서 17%로 낮아지면서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애플은 연간 시장 점유율 역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 중이다. 앞서 카날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2020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로 2019년(22%) 대비 2%p 줄어든 반면 애플은 2019년 14%에서 2%p 늘어난 16%를 차지했다.

특히 2019년까지 글로벌 시장 2위 사업자였던 중국 화웨이는 2020년 15%를 기록하면서 3위 사업자로 내려앉았다. 4위는 중국 샤오미, 5위는 중국 오포가 각각 차지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카날리스 홈페이지 캡처

한편, 애플은 분기 매출이 사상 첫 1000억달러(한화로 약 112조원)를 돌파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총 매출이 1114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이중 스마트폰 매출이 아이폰12 출시에 힘입어 656억달러를 차지했다. 외신들은 올해 애플 시가총액이 3조달러(한화로 약 3347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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