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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업계가 '아이폰12 특수'를 맞은 가운데, 삼성전자 '갤럭시 S21' 조기 출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국내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John Nacion/STAR MAX/IPx

이동통신업계가 연말 ‘아이폰 특수‘를 맞고 있다. 후속 출시하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경우 지난 13일 국내 사전예약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매서운 공세에 맞서 국내 시장 점유율 수성을 위해 ‘갤럭시 S21’ 조기 출시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아이폰12’ 시리즈 연일 완판 행진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 출시 이후 국내 5G 가입자 증가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대로면 연내 5G 1000만 가입자 돌파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달 30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통신 3사를 통한 사전 예약 물량만 50만대 이상이었다. 아이폰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나 쿠팡 등 오픈마켓을 통한 자급제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 판매량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는 오는 20일 후속 출시하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맥스’ 판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사전예약 물량이 ‘아이폰12’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미 정식 출시된 미국 등 해외에서는 수급 부족으로 배송이 3주 가량 지연되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Getty Images

갤럭시 국내 시장 점유율 70%

애플의 무서운 추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장악하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72.3%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 점유율 7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가 하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제치고 3년만에 1위에 올랐다. 다만 3분기의 애플이 코로나19 여파로 신제품을 내지 않은 기간이기에 아이폰12가 본격 판매된 4분기에는 점유율이 상당 부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 조기출시를 서두리고 있다. IT 관련 정보 유출로 유명한 존 프로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은 2021년 1월 14일에 선보인 뒤 1월29일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교해 한 달 가량 빨리 출시되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S21’은 △일반(6.2인치 평면 디스플레이) △플러스(6.7인치 엣지 디스플레이) △울트라(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 세 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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