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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해야 한다는 쪽에 합류했다

트럼프의 아들과 딸은 여전히 '부정선거'를 주장 중이다.

ⓒANDREW CABALLERO-REYNOLDS via Getty Images

멜라니아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는 쪽에 합류했다.

CNN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 수용을 얘기하는 이들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CNN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선거 결과를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두 보도를 종합하면 백악관 내 최대 실세로 통하는 사위부터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이어 퍼스트레이디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 결과를 ‘우아하게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들은 여전히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불법적인 표를 세선 안 된다”며 개표 중단을 요구했고,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는 “공화당 의원들이 부정선거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며 맹비난했다.

당사자인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장 많은 합법적인 표를 받았다거나 우편투표 사기(Mail-In Ballot Hoax!)에 관해 더 논의하자는 등 여전히 이번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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