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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전 의원이 '부정선거' 가능성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가 경고했지 않느냐"고 화답했다

"한국은 부정선거를 위한 '테스트베드(시험무대)였다"고 주장했다.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민경욱 전 의원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민경욱 전 의원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 우편투표 시스템에 강한 불신을 토로하며 소송을 남발하고 있는 가운데,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내가 당신에게 경고했지 않느냐”며 뜻을 보탰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새벽 트위터에 ”어떻게 우편투표가 개표할 때마다 이토록 파괴적인 비율(조 바이든 후보에 압도적인 흐름)이 나올 수 있느냐”며 부정선거 및 대선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자 민 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트윗글을 직접 인용한 뒤 ”미국이 다음 타자가 될 것이라고 내가 경고했지 않느냐”면서 ”한국은 부정선거를 위한 테스트베드(시험무대)였다”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4.15 총선에서 낙마한 이후 부정선거를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 그는 추석 연휴, 미국 백악관 앞을 찾아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위 당시 민 전 의원은 ”(대한민국) 부정선거 배후에 중국이 있다”면서 ”조심하지 않으면 미국이 다음번 희생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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