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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2020년을 한 단어로 정의하라'고 질문하자 기상천외한 대답이 쏟아졌다

1등은 어도비의 몫이다.

  • 김임수
  • 입력 2020.12.07 18:08
  • 수정 2020.12.07 18:56
트위터 화면 캡처
트위터 화면 캡처 ⓒHuffpost KR

우울, 스트레스, 짜증, 공백, 망각, 실종.

전 세계에 드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것이 멈추고 거리를 둬야만 했던 2020년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생각나는 단어야 저마다 다르겠지만 아마도 매우 부정적인 단어부터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트위터는 지난 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적극 활용해 기상천외한 답을 달기 시작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이 열광적인 리트윗과 함께 1등으로 꼽은 대답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어도비가 차지했다.

 

2020년을 한 단어로 - 트위터

 

삭제 - 마이크로소프트

 

구독 취소 - 유튜브

 

(레고 블럭을 발로 밟으며) 아야 - 레고

 

불안정한 - 인터넷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

 

길어 - 서브웨이

 

SKIP(넘겨)의 이진수 표기 - IBM

 

굴라그 - 소련 정치 수용소이자 게임 ‘콜 오브 듀티’에서 플레이어가 사망 시 가는 곳

 

방탄(그렇다. 올해는 BTS의 해였다) - 베이글 바이츠

 

재부팅 -  샤오미

 

404  -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의 오류 메시지

 

컨트롤 + Z(실행취소 단축키) - 어도비

 

어떤가. 이중 마음에 드는 답이 있었나. 어찌 되었든 2020년이 불과 20여일 남았다.

함께 해서 더러웠고, 제발 다시는 만나지 말자.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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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테크 #트위터 #2020 #어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