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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원 짝퉁 가방, 고객은 대학교수나 의사" '알쓸범잡2'에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짝퉁의 세계가 드러났다

“정가는 1억1000만 원"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짝퉁 가방의 세계가 드러났다.

16일 방송된 tvN ‘알쓸범잡 시즌2’(이하 ‘알쓸범잡2’)에서는 윤종신과 권일용, 김상욱, 장강명, 서혜진이 짝퉁으로 벌인 지능 범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tvN '알쓸범잡2'
tvN '알쓸범잡2' ⓒtvN

장강명은 “사건 하나를 들려주자면 범인은 남매였다. 여동생이 SNS로 가방을 사겠다는 사람들을 모아 중국에 주문을 보낸다. 그럼 오빠가 기술자를 데리고 만드는 거다”라며 짝퉁 판매 구조를 설명했다. 

 “가짜라고 얘기하고 파는 거냐”라는 질문에 장강명은 “얘기를 해주는데 소위 말하는 특S급, 진품같은 가짜는 1300만 원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상욱이 “가짜가? 정가가 얼마길래?”라고 묻자 장강명은 “1억1000만 원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장강명은 “대학교수, 의사가 고객이었다. 가격 때문에 산 사람도 있지만, 주문해도 쉽게 못 산다고 하더라. 그래서 여동생이 회원 2300명이 있었고, 700명이 구매를 했다”라고 전했다.

tvN '알쓸범잡2'
tvN '알쓸범잡2' ⓒtvN

윤종신이 “이러면 지식재산권을 가진 브랜드 회사가 고소해야 범죄가 성립되는 거냐. 아니면 그냥 적발할 수 있냐”고 물었다. 장강명은 “적발할 수 있다. 누군가 짝퉁 업체를 신고하면 경찰이 수사하고 기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혜진은 “브랜드 회사들은 범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장강명은 “짝퉁을 구매하는 건 범죄가 아니다. 그래서 죄의식이 없다. 짝퉁을 사는 걸로 피해자가 있다는 생각을 못 하지만, 사실 범죄 조직의 수익을 올려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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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짝퉁 #알쓸범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