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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못생긴 게 왜 태어났니" 배구선수 최은지가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 동료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장난과 가해의 경계는 무엇일까.

배구선수 최은지와 같은 팀 선수 모마 
배구선수 최은지와 같은 팀 선수 모마  ⓒ인스타그램

배구선수 최은지가 외국인 동료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은지는 지난 10월 14일 인스타그램에 같은 소속팀 외국인 선수 모마의 생일 축하 파티 인증샷을 올렸다. 최은지는 해당 사진을 올리며 ”‘얼굴도 못생긴 게 왜 태어났니’라고 (노래) 하는데 좋아함ㅋㅋㅋㅋㅋ”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아프리카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 모마는 지난 7월 GS칼텍스에 입단한 선수다. 

'얼굴도 못생긴 게 왜 태어났니' 배구선수 최은지가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 동료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얼굴도 못생긴 게 왜 태어났니" 배구선수 최은지가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 동료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최은지는 장난이라고 올렸지만, 누리꾼들은 그가 동료 선수 외모를 비하했다는 질책을 쏟아냈다. 같은 한국인이어도 엄청난 절친 사이에만 칠 수 있는 장난을 한국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를 상대로 하며 무례하게 굴었다는 것이다. 

같은 팀에서 뛰는 최은지 선수와 모마 선수
같은 팀에서 뛰는 최은지 선수와 모마 선수 ⓒGS칼텍스 제공

 

누리꾼들은 ”친한 사이라도 저런 이야기 하는 거 이해 안 간다”, ”개념없다. 친한 친구도 아니고 말도 안 통하는 것 같은데” 같은 반응을 보였고, 한편에서는 ”그냥 노래 가사다”, ”친해서 저런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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