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미술품을 수집하는 그룹 빅뱅 탑이 새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탑은 24일 인스타그램에 본인 자택에 전시된 그림 한 점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림 뒤로는 탁 트인 한강이 보이며, 통유리 인테리어와 고급 소재 헤링본마루, 테라스에 깔린 자갈 등이 인상적이다. 별다른 코멘트는 없었다.
탑은 그동안 인스타그램에 직접 수집한 미술품을 공개해왔다. 지난 4월에는 뉴욕 현대 작가 톰 삭스(Tom Sachs)의 ’119 컴포지션(119 Composition) no. 11′를 공개했으며, 런던 옥션에서 판매된 이 작품의 가격은 우리 돈, 약 1억 5천만 원이었다. 자택 벽에 걸린 미국 작가 마크 그로찬(Mark Grotjahn)의 작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탑은 앞서 ”수입 95% 이상을 모두 작품 사는 데 쓴다. 앤디 워홀부터 김환기 화백까지 다양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탑은 지난 2016년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징역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고 자숙하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세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 빅뱅은 현재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지드래곤은 최근 매거진 데이즈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 빅뱅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뭐가 됐든 작업과 관련된 음악 키워드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빅뱅 컴백을 시사한 바 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