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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정 차별 두려워 더 악착같이 살아왔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약하지 않다" 코미디언 안선영이 눈물로 전한 조언

2007년부터 한부모가정 및 장애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기부해온 안선영.

'한부모 가정 차별 두려워 더 악착같이 살아왔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약하지 않다' 코미디언 안선영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눈물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부모 가정 차별 두려워 더 악착같이 살아왔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약하지 않다" 코미디언 안선영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눈물 어린 조언을 전했다.  ⓒKBS

코미디언 안선영이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7월 12일 방송되는 SKY채널과 채널A 공동제작 예능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는 아내와 이혼을 고민 중이지만, 부모님 없이 힘들게 자랐던 자신의 경험을 아이들에게도 물려주고 싶지 않아 갈등하는 남편이 사연을 보내왔다.

안선영은 “엄마 없는 아이들이 될까봐 걱정하시는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저 또한 아주 어린 나이에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지만, 차별받는 게 두려워 더 악착같이 열심히 살아왔는데 돌이켜 보면 그게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고 진솔한 경험을 전했다.

말을 이어가던 안선영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며 “생각보다 아이들은 약하지 않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울타리가 돼 준다면, 그 부족함 가운데서도 잘 성장할 수 있다”고 사연자를 응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부모 가정 차별 두려워 더 악착같이 살아왔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약하지 않다' 코미디언 안선영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눈물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부모 가정 차별 두려워 더 악착같이 살아왔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약하지 않다" 코미디언 안선영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눈물 어린 조언을 전했다.  ⓒ채널A 애로부부

안선영이 본인 가족은 어머니가 유일하다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방송에서 표현한 적은 있지만, 한부모가정에서 자랐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어린 시절부터 다만, 안선영은 지난 2007년부터 한부모 가정 아이들 및 장애청소년을 돕는 기부행위를 해왔는데, 기부금을 내는 자리에서 한부모가정에서 자랐음을 밝힌 적은 있다.

올해 4월에도 안선영은 한국장애인재단에장애 청소년 재능 발전장학금 2천만 원을 쾌척했다. 당시 기부된 장학금 2천만 원은 안선영이 2020년 한 해 간 직접 기획해 진행한 온라인 러브바자 수익금과 온라인 애장품 경매 수익금이었다.

안선영은 지난 2007년부터 기부를 목적으로 한 바자회 ‘러브바자’를 기획 및 운영해 현재까지 총 2억 2910만 1671원이 한부모 가정 지원 및 장애 청소년 장학 사업 등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한부모 가정 차별 두려워 더 악착같이 살아왔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약하지 않다' 코미디언 안선영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눈물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부모 가정 차별 두려워 더 악착같이 살아왔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약하지 않다" 코미디언 안선영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눈물 어린 조언을 전했다.  ⓒ채널A 애로부부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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